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 시·군과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경기지역 반도체협의체 4개 기관, 수원·용인·평택 등 18개 시·군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경기도는 △경기도 테스트베드 활용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반도체 산업 현황과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18개 시·군은 △AI·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 지원(용인시) △KAIST 화성시 사이언스 허브 협력 플랫폼(화성시)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팹리스 인력양성사업(성남시) 등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 육성 관련 23개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또 시·군별 현안과 지자체 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간담회 종료 후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반도체 관련 장비를 견학했다.
간담회를 통해 도와 시·군이 업무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4개 기관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내 반도체 육성사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반도체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으로 반도체산업과를 신설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