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1차관, 라오스 산업부 장관 면담…“경제협력 강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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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마라이통 꼼마싯 라오스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라오스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강인 메콩강 유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5개국(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과 국경을 접한 메콩 지역 핵심국가다.

장 차관은 한국의 외국인투자유치, 기술개발 등 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인접 아세안 국가의 임금 상승 등에 따라 라오스로 생산시설 이전을 고려 중인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라오스 정부 지지도 요청했다.

꼼마싯 장관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 공유받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석유제품 교역 확대 등을 통한 양국 간 에너지 부문 공급망 협력도 제안했다.

양측은 향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교역.투자 확대, 한-아세안 다자차원 공조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