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부산 백스코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특별행사로 개최됐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수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OECD 산하 원자력에너지기구,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 위원회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를 청정수소 범주에 포함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했거나 검토중이다. 우리나라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하는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하면서 원전수소가 청정수소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기반연구(한수원, 2022년 4월~2024년 3월)을 토대로 원전수소 생산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지난 1년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해 세계 최고 수준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렸다”면서 “원전 수소의 생산 및 활용에 대해 과거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