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최연우 재생에너지정책관 주재로 한국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등과 산지태양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산지태양광 안전관리 특별대책’ 일환이다. 본격적 장마가 시작되기 전 특별대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특별대책은 산사태 취약설비 대상 특별안전점검, 안전관리 기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월 시작된 특별안전점검은 산사태에 취약한 설비 140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음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관리가 미흡한 설비에 보완 조치를 하고 있다.
산업부는 안전점검 관련 안전조치 미이행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급 중단 등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안전점검, 정기검사 등 산지태양광 설비 관련 정보를 수록해 지방자치단체, 산림청과 자료를 공유하는 산지태양광 안전관리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