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아세안 중소기업·스타트업 협의체와 한-아세안 정책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제7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ACCMSME는 아세안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중기부와 ACCMSME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실질적 이행을 맡고 있다.
이번 7차 정책대화에서 중기부는 지난해 말 완성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의 9개 중점추진계획 진행현황과 기타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올 상반기에 한·아세안 스타트업 기업소개(IR)를 진행해 9개 중점추진계획 중 6개를 이행했고, 나머지 3개 사업도 한·아세안 협력기금 심사 절차 등을 거쳐 파트너십 기간인 내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아세안의 거대한 시장 규모, 풍부한 천연 자원과 한국의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는 한·아세안 지역의 스타트업 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게 만든다”면서 “4년차를 맞이한 두 지역의 스타트업 파트너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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