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넷제로 기술 등 선봬

SK그룹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주)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SK 제공>
<SK 제공>

SK는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재활용,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수소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넷제로’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150에 탑재된 ‘NCM9’을 비롯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SK는 생활 속에서 대량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석유자원으로 되돌리는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도 전시한다. SK지오센트릭은 3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기술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두 확보한 기업이다.

SK E&S는 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와 지게차 등의 실물을 전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전해(SOEC) 기술,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유통, 연료전지 사업까지 그린수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 핵심 요소를 선보인다.

이외에 SKC는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SK㈜ C&C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등을 소개한다. SK일렉링크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위한 필수 요소인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하고 충전소 운영 특화 솔루션을 시연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컨소시엄사와 함께 제1전시장 부산EXPO 홍보관에 참가해 도심항공교통(UAM) 전시를 선보인다.

SK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가 친환경 산업 전반에서 가장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