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샤이니, “성실함+샤월 의리로 지금 있어” [15주년 소감]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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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고유명사’로 꼽히는 샤이니(SHINee) 멤버들이 열 다섯 생일을 맞이, 감사함을 더한 새로운 활동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샤이니 데뷔 15주년 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래, ‘산소 같은 너’, ‘줄리엣’, ‘Ring Ding Dong’, ‘Lucifer’, ‘Sherlock.셜록 (Clue+Note)’, ‘Dream Girl’, ‘Everybody’, ‘View’, ‘1 of 1’, ‘Don’t Call Me’ 등 대표곡 활동은 물론 음악-퍼포먼스-패션을 아우르는 트렌디세터 그룹으로서의 샤이니로 서기까지 15년을 돌이켜보는 멤버들의 말들이 담겨있다.

특히 15년간 함께 해준 샤이니월드를 향한 감사와 함께, 이들을 향한 팝업스토어와 팬미팅, 새 앨범 등 행보를 시사하는 바는 여전히 트렌드 직진을 거듭하는 샤이니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힌편 샤이니는 오는 27~28일 양일간 15주년 팬미팅 ‘2023 SHINee FANMEETING ‘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을 개최한다.

(이하 샤이니 15주년 데뷔소감 전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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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어떤가요?

▲온유 :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도전해 본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어요.

▲키 : 데뷔 15주년, 정말 이 날이 왔네요. 감회가 정말 새롭습니다.

▲민호 : 조금 뻔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정말 실감이 안 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제 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태민 : 오랜만에 컴백도 앞두고 있어서 너무나 기대돼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15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깜짝 놀라요!(웃음)

-그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온유 :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을 받았던 무대들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습니다.

▲키 : 데뷔한 날부터 모든 기념일들, 팬미팅, 콘서트 등등 정말 모든 순간들이 다 소중하고 생생해요.

▲민호 : 정말 많은 추억이 있어서 하나를 뽑기가 힘들지만, 꼭 하나 꼽자면 콘서트요. 모든 콘서트가 다 기억에 남아요. 샤이니월드와 하나가 되어 만든 공연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생각만으로도 벅차고 설렙니다.

▲태민 : 모든 공연이 다 소중한데, 바로 떠오르는 건 저희 단독 콘서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2015년의 첫 도쿄돔 무대가 생각나네요.

-샤이니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온유 : 성실함이 아닐까 해요. 진짜 멤버들 모두 늘 진심으로 열심히 하니까요!

▲키 : ‘샤이니’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있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민호 :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그래서 항상 감사해요. 당연히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그렇겠지만, 샤이니는 무대에서 정말 몸이 부서질 정도로 모든 걸 다 쏟는 팀이거든요.

▲태민 : 팬분들이 의리 있는 성격이신 것 같고요.(웃음) 저희 성장기를 봐 온 분들이 많아서, 학창시절의 추억처럼 샤이니를 마음속에 계속 간직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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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가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온유 : ‘다름’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샤이니가 하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항상 감사해요.

▲키 : ‘늘 새로운 걸 찾아가는 것=샤이니스러움’인 것 같아요.

▲민호 :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정말 커요. 항상 새로움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샤이니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민 : 무지개처럼 개성이 강한 멤버들이 뭉쳤지만 조화로운 것. 그게 샤이니예요.

-오는 27~28일 양일간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있나요?

▲온유 : 오랜만에 샤이니로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키 : 오랜만에 샤이니와 샤이니월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이라는 점이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설레요. 그날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민호 : 샤이니월드와 또 어떤 추억을 만들지 너무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여서, 팬분들의 응원도 기대되고요. 팬분들과의 Q&A 코너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이 궁금한지 저는 그게 궁금합니다.(웃음)

▲태민 : 팬분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되고, 지난 몇 년간 직접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들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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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보일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한다면요?

▲온유 : 새 챕터.

▲키 : 긴장하세요 빡!

▲민호 : 굳건하고 단단한 샤이니.

▲태민 : new 샤이니.

-샤이니가 꿈꾸는 앞으로의 샤이니, 또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온유 : 함께 해 나가는 것이요. 멤버들, 그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키 : 샤이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거예요.

▲민호 : 앞으로도 멤버들과, 샤이니월드와 더 많은 걸 이뤄가고 싶습니다.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태민 : 항상 건강하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 그것이 제 목표예요.

-1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샤이니월드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온유 : 늘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행복한 기억, 그리고 예쁜 추억이 되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키 : 어떤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믿고 있고, 더 열심히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은 항상 빠르고 때로는 느리게도 흐르지만 좋은 날이든, 좋지 않은 날이든 언제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민호 :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그 감사함에 꼭 보답할게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태민 : 저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 샤이니월드, 정말 감사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