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아시아 첫 웁살라대 ‘린네 메달’ 수상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사진=일송학원)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사진=일송학원)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윤대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2007년 제정됐다. 매년 과학에서 우수한 업적을 가졌거나 웁살라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윤대원 이사장은 역대 수상자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다.

윤 이사장은 2008년 10월 제1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학술 교류를 이끌었다. 웁살라대학은 윤대원 이사장이 한국과 유럽 간 기초·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하는데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수여식은 30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웁살라대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한림대를 방문해 시상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