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소젠, 세계피부연구학회(ISID 2023) 참가…엑소좀 3종 소개

브렉소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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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신약개발 기업인 브렉소젠은 이달 10일~13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세계피부연구학회(ISID) 참가해 보유 파이프라인 소개와 포스터 발표 등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ISID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피부과학 기초연구학회다. 미국피부연구학회, 유럽피부연구학회, 일본피부연구학회가 연합해 5년마다 개최한다. 의사, 연구자, 다국적 제약사 등이 참석해 기초 피부과학 연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데이터 등을 발표한다.

브렉소젠은 이번 학회에서 독자기술인 BG플랫폼을 적용해 개발된 피부질환 대상 엑소좀 3종을 소개했다. 현재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아토피성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BRE-AD01이 가지는 기전과 유효성 평가 전임상 결과, 미국에서 수행 중인 임상시험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또 남성호르몬수용체 발현을 감소시켜 남성형 탈모 개선에 탁월한 유효성을 보인 BREXTEM-H와 피부 진피층에서 엘라스틴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피부노화를 개선하고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BREXTEM-S의 피부 재생효과도 발표했다.

브렉소젠은 이번 학회에서 피부질환 연구 분야에 자사의 독자 기술과 질환별 유효기전 조절로 엑소좀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브렉소젠은 이달 병의원용 브랜드 브렉스템(BREXTEM)을 출범하며 스킨용(BREXTEM-S)과 헤어용(BREXTEM-H)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제품은 내달부터 원료와 완제품 형태로 국내외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해외 바이어와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