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아제르바이잔 과학기술정책 관계자에게 기보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제르바이잔 첨단기술산업단지 소속 기술사업화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9명은 우리 정부의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 일환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보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자국 첨단기술산업단지에 적용하기 위한 사례를 찾고, 기술금융 정책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제르바이잔 첨단기술단지는 당국 대통령령에 의해 신기술 연구개발(R&D), 혁신·첨단 기술 확대, 혁신단지 조성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이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아제르바이잔 2030 로드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혁신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기보는 간담회에서 △기술보증기금 업무소개 △기술평가, 기술이전, 기술보호 등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모형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하고, 아제르바이잔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평가와 기술이전 등 차별화된 업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했다”면서 “기보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과학기술혁신과 첨단기술산업단지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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