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에코머티리얼즈는 소재 전문 기업 ‘KNW’과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를 약 113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NW는 디스플레이 산업향 기능성 필름 등을 통해 성장한 코스닥 상장사다. 특수가스 전문 회사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현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KNW가 보유한 기능성 소재와 플루오린코리아가 강점을 가진 특수가스 소재 쪽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1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기업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여기에 자회사인 BGF에코사이클과 BGF에코솔루션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BGF리테일 편의점 사업과 함께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하는 모습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재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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