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 산업과 과학기술계의 대단한 쾌거”라고 치하했다.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간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지금 전 세계에 자체 제작 발사체와 자체 제작 위성으로 로켓을 발사하고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나라가 7개 나라 밖에 없다. 이번에 한국이 포함돼서 7개 국가이고, G7 국가에서도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 밖에 없다”며 “우리가 우주 산업 분야에서 그야말로 G7에 들어갔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벅차고, 우주과학이 모든 산업에 선도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이제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눈이 저는 이번에 확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국빈방문 때를 언급하며 “NASA와의 MOU를 하고 왔습니다만, 이제 선진국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우주 과학기술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하기 위해서 많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있을 발사 실험을 계속 성공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발사는 지난번 2차 때는 우리가 실험용 위성을 탑재를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모두 우리 카이스트, 한국천문연구원,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작한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고 가동을 시킨다는 측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정말 여러분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오늘 축하해야 되겠다. 수고 많으셨다. 우리 연구진 여러분, 파이팅이다. 수고 많으셨다”고 기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