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밴(VAN)사, 간편결제사가 국내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와 나이스·한국·키스정보통신 등 3개 밴사,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사들은 국내 소비자 모바일 결제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인 ‘EMV QR’을 선택하며, 올해 6월까지 규격 결정과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7월까지 밴사 및 대형 가맹점과 공통 규격 적용을 위해 협의하며, 이에 따른 이행 계획도 수립한다.
참여사는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사별 1인 이상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는 더 많은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가맹점도 쉽게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내 QR결제 공통 규격이 마련되면, 해외 간편결제사들도 한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가맹점에서 자신들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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