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가 국제연합(UN)을 대상으로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UN 안보리 산하 대테러사무국(CTED) 간담회에서 온라인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유해 정보 차단을 위한 자율 규제 노력부터 이를 위한 테크기업의 방침, 아동 청소년 사용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 등이 균형있게 다뤄졌다.
회의에서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의 안전 가이드라인이 되는 운영 정책,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 상시로 가동되는 모니터링 기법 등을 설명했다. 네이버제트는 안전센터를 통해 올바른 메타버스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그루밍 및 성 착취 검출 기술을 도입한 필터링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또 안전 전문 인력을 21년 말 대비 300% 이상 확대하여 더욱 꼼꼼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제트는 체계적인 안전 자문을 제공하는 안전자문위원회 설치, 커넥트 세이프리·인호프를 비롯한 6개 글로벌 기관들과 파트너십 체결 등의 안전한 플랫폼 환경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들을 공유하며 아시아 대표 메타버스의 탄탄한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강조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글로벌 어페어즈 총괄 리드는 “네이버제트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메타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된 운영 정책 및 기술들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10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대테러사무국-테크기업 협의 회의’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