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테르텐(대표 유영일)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저작권 기술+법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버스에서 저작권 보호에 대한 기술 연구 결과를 ‘메타버시티 (Metaversity)’ 실증 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메타버스 저작권 기술 시장에서의 시장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구과제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테르텐은 23년간 사이버보안 연구개발을 수행한 전문 기업이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빈 테르텐 신기술개발팀장은 “워터마크(Watermark)와 EME(Encrypted Media Extension)등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내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특허, 기술 이전, 사업화의 성과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저작권 기술에 대한 시장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 사업의 최종 결과물을 실현시킬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행 메타버스 저작권과 관련된 법제도적 미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특화된 법제도 정비에 반영하거나 또는 기술적 솔루션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관련 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메타버스 SW저작권 기술 개발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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