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22일 40여명의 브라질 경제 사절단이 주한브라질대사관 협조를 받아 서울시청에 방문했다.
이들은 창의적 사고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를 방문하고, 서울의 선도적 스마트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를 기획한 KES Trek와 주한 브라질대사관은 스마트도시 선도도시인 서울을 벤치마킹해 자국의 디지털 전략 수립에 참고하고자 서울시를 방문했다.
서울시가 세계 최고 스마트도시로 손꼽힘에 따라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기관·기업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에만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 국가를 비롯해 미국, 핀란드, 브라질과 같은 서구권 국가에서도 시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정책과 ‘메타버스 서울’에 관심을 드러냈다.
1월에 방문한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공무원들은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서울과 협력을 희망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공개 정책 등의 공공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3월에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데이터청(SDAIA)과 월드뱅크 관계자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시의 앞선 스마트도시 정책과 도시 곳곳에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최첨단 공공 인프라 등이 성공적으로 조성된 배경 등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대표단도 이달 서울시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서울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아스타나에서 대기환경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대표단과 함께 서울시를 찾았다. 아스타나시에서 구축하는 가상 플랫폼과 서울시 플랫폼을 비교하며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스마트도시 서울이 계속 발전하고 세계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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