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2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중앙물류센터(DC) 인천기지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기지 상륙작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우아한청년들 구성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기지 이전은 대규모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우아한청년들의 물류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흐름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기지는 기존에 운영되던 의왕기지 대비 물류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인천기지는 DAS(냉장), DPS(냉동) 등 자동화설비를 갖춰 저온과 상온 제품 보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배민B마트가 다양한 품종을 보관하는 만큼 1차 고속분류기, 비식재 다품종 오토스토어 등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운영이 가능하다.
인천기지는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왕기지 대비 규모가 26% 확장됐다. 약 8600평에 달하는 인천기지는 대단위 저장규모를 확보하면서 보관 CAPA(수용능력)가 130만 유닛 증가해 총 520만 유닛까지 수용이 가능해졌다. 추가로 확보된 물류 수용능력을 기반으로 각 센터에 더욱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효율적인 물류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입고·재고·출고 통합 관리(WMS), 자동화물류 서비스 제어(WCS), 수송 및 배송배차 관리(TMS) 등도 구축해 우아한청년들의 전체 물류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명진 우아한청년들 DC운영실 실장은 “인천기지는 최신 기술의 도입 및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신속·정확한 입출고에 특화된 물류센터라고 자부한다”라며 “인천기지 이전을 통해 우아한청년들 물류운영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물류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