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부터 기업과 소비자가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요 시험기관에 분산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1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VaroTIC)와 ‘인증정보 QR 서비스’(CertiShot®)를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5/09/news-p.v1.20230509.adbc124be6fa43cc8fc875e0af1d9c68_P1.jpg)
VaroTIC는 기업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각 시험기관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한다. 기업이 자신의 제품시험 데이터를 추출, 가공, 분석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ertiShot는 소비자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하여 제품 인증정보 뿐만 아니라 제품 상세정보, 사용설명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플랫폼 참여 시험기관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서 “2024년까지 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등 소비자·기업 관점에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