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시험기관 엔씨티는 용인 남사에 대형 리튬배터리 전문시험소인 실화재 시험장을 민간기업 최초로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씨티의 이번 대형 리튬배터리 실화재 시험장 구축으로 수도권에서 ESS, EV, UAM, 등 대형 배터리에 대한 폭발 화재 안전성 평가 및 가스분석, 열량측정 등의 다양한 시험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남사 배터리시험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UL 9540A 전용시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것으로 그동안 국내 제조사가 UL 9540A 시험을 위해 미국으로 제품을 보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엔씨티는 휴대폰용 배터리와 같은 소형부터 선박용 대형배터리까지 모든 배터리의 시험인증이 가능하다. 독보적인 기술과 시설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는 물론이고, 2021년에는 수출의 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 완성차 메이커와 배터리 개발사들로부터 그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국내·국제 표준(KC/IEC 62619, UL 1973, UL 2271, JIS C 8715-2, UN 38.3, 등)에 따른 규격시험과 더불어 안전성 평가, 성능 검증, 수명 예측, 고장 분석에 이르기까지 리튬배터리 전반에 걸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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