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시장전략이사회(MSB) 이사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분야 관련 국제표준화기구다. MSB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정책이사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시장전략이사회를 통해 양자기술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IEC 백서 발간을 주도했다.
우리나라는 현 시장전략이사인 김동섭 목포대 교수의 임기가 이달 만료되는 데 따라 시장전략이사회 진출을 추진했다. 민간전문가 발굴 단계를 거쳐 김태균 본부장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 이사회 진출은 양자기술 백서 발간을 주도한 한국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산·학·연 협업으로 첨단기술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계속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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