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韓 기업 ‘이집트 진출’ 지원…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KOTRA는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포시즌 호텔 카이로 앳 나일 플라자에서 주이집트 대한민국대사관과 ‘2023 한-이집트 제조업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한-이집트 정상회담 이래 카이로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이집트 제조산업 분야의 세미나 및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정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OTRA는 우리 진출기업 및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이집트 투자청(GAFI), 이집트 제조산업을 주도하는 아랍산업화기구(AOI), 이집트 방산물자청(NOMP), 통상산업부 등 현지 주요 기관은 물론 알 타우픽 오모티브, 반하 일렉트로닉 팩토리 등 잠재 협력사 및 바이어와 상담을 추진했다.

KOTRA는 설명회장 옆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투자청 관계자 6명을 초청하고 기업과의 일대일 개별 상담을 지원했다. 다음달 셋째 주까지 진행되는 양국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는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제조업 분야에서 30건 안팎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20여건의 경영애로 지원 상담이 있었다. 국내외 외환송금 및 세금 환급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이에 대해 이집트 투자청(GAFI) 관계자는 “대금 송금 및 세금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주요 거점 국가”라면서 “이집트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제조업 분야로의 직접 투자를 포함해 중장기적 안목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