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비, 기업용 서비스 고객사 300개 돌파...B2B 볼륨 확장 가속화

센트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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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의 기업용 해외 송금·결제서비스 ‘센트비즈’가 고객사 300곳을 확보했다. 내달 2023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하며 기업간거래(B2B) 거래 규모 확장에 속도를 낸다.

센트비즈는 센트비가 2020년 9월 론칭한 기업용 해외 송금·결제 서비스다. 은행 대비 최대 70% 가량 낮은 수수료와 최대 1일 이내 송금으로 개인 셀러와 기업 외환 거래를 지원한다. 센트비즈를 활용한 송금 가능 국가는 현재 영미권, 유럽, 아시아 전역, 중남미를 포함해 50여개국이다.

센트비는 센트비즈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B2B 서비스 매출 비중을 전체 절반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센트비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센트비즈 전담 영업팀을 신설하고, 마케팅·세일즈·비즈니스 기획 등 인력을 확충했다. 기업 고객 특성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고객서비스(CS)팀도 꾸렸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센트비즈 활용 송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센트비는 다음달 29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센트비즈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 해외 송금시 기업이 빈번하게 겪는 해외 무역 대금 결제, 송금시 주의점 등 수입 기업에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 가입 상담 시 혜택 제공, 해외 송금 관련 이슈 컨설팅 등으로 기업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

센트비는 센트비즈 서비스 확대로 글로벌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제공 사업자 기반을 다진다. 기존 개인용 해외 송금 센트비 지역을 확장하고,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 사업자 센트비즈를 활성화한다. 나아가 외환 특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크로스보더 결제 송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