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대표 배영철)는 오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APCMBE) 개최지로 대구가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회 유치로 디지털 의료산업의 최신 기술동향 파악 및 지역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디지털 의료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의용생체공학회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회장 김명남 경북대 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엑스코에서 2026년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의용생체공학분야 전문가 1200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분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지능 정보기술 등 의용생체분야 최신기술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유치로 의용생체분야 최신 기술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구 헬스케어 산업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의용생체공학회는 1959년 설립, 전세계 59개 학회 및 조직과 12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생체공학분야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기구다.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 사무국이 있으며 의료와 공학의 원리를 접목해 인체에 대한 치료, 진단, 재생 등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분야인 의료AI, 디지털치료제, 전자약 등 고부가 가치 기술 연구를 이끌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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