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경기 성남시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에 우대보증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기보와 성남시가 기술창업기업 육성·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협업 체계를 구축해 창업기반 확충과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성남시 특별출연금 4억원을 재원으로 8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3년간 보증비율 상향(현행 85%→100%), 3년간 보증료 0.2%포인트(P) 감면 등을 제공해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위치한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이다.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는다.
이은일 기보 이사는 “창업부터 실제 사업화 성숙 단계까지 완결형 패키지 정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기보는 성남시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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