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다음 달 7일까지 여름철 상생음료를 판매할 개인 소상공인 카페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벅스에서 제조 레시피와 원·부자재를 개인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 공급해 소상공인의 판매를 지원한다.
스타벅스 음료 개발팀은 옥천 단호박을 활용해 여름시즌 음료를 개발했다. 상생음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 개인 카페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동반위와 스타벅스는 지난해 여름과 겨울 시즌 한정으로 각각 한라봉과 오미자를 활용한 한라문경스위티, 공주 밤을 활용한 리얼공주밤라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원·부자재를 무상 공급했다. 선정된 220개의 개인 소상공인 카페가 사회관계망(SNS) 채널 이벤트 등을 통해 총 11만잔을 목표 기간보다 이르게 완판했다.
올해 여름시즌 상생음료는 150개 카페당 400잔 내외, 총 6만잔의 상생음료 원재료가 지원된다. 스타벅스 레시피 교육, 스타벅스·동반위의 홍보 등이 진행된다. 상생음료 참여카페 선정결과는 동반위와 카페조합 간 협의를 통해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세 번째를 맞는 상생음료 출시는 원·부자재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카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