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전시회’도 수출…베트남 등 3개국서 열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3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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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시 주최자가 한국 수출기업과 함께 해외 수출유망지역에서 진행하는 ‘K-브랜드전시회’다. 뷰티, 패션, 홈·인테리어 등 프리미엄 소비재 관련 국내기업 111개사가 참가한다.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K브랜드전시회의 전시면적, 참가기업, 참관객 규모 등을 종합해 참가기업 유치비, 홍보비,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13~15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2023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했다. 17~1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렉트릭에너지쇼’를 선보였다.

15일에는 국내기업 70개사가 참가하는 ‘2023 베트남 K-Med EXPO’가 열린다. 의료·바이오 산업 수출 진작을 위한 자리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규모의 지속 확대 전망, 90%에 달하는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를 고려해 K-의료기기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진다.

오는 9월에는 코엑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국내 주최자와 참가기업이 원팀을 이뤄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 직접적 도움을 주도록 K브랜드전시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