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MSI 신형 게이밍 노트북에 16형 UHD+(3840X240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MSI가 메르세데스 벤츠 AMG 그룹과 협업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OLED 노트북 시장과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UHD+ OLED는 노트북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해상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노트북과 모니터 등 정보기술(IT) 시장 진출 이후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1곳과 협력해 100종 이상의 OLED 노트북을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8.6세대 IT용 OLED라인 구축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미래 먹거리로 IT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 유저들이 최고의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OLED”라며 “높은 색재현력과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저소비 전력 등을 강점으로 IT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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