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지역 기업 권익 보호 앞장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역 중소기업에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가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저작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대학생 등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저작권법 개념과 저작권 침해예방, 저작물의 올바른 이용방법 등 최신 저작권 흐름과 실무현장에 필요한 저작권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은 사례 위주의 강의로 이뤄졌으며 실질적으로 수강생이 궁금해하는 분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했다. 저작권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는 적극적인 교육 수요 발굴과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상반기에 영광군을 비롯한 목포, 나주, 광양, 순천 등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해 총 17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이는 작년 교육을 수강한 인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하반기에도 담양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320명 가량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용 원장은 “지식재산기반 산업의 시대에서 지역 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저작권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저작권 인식을 제고하여 기업의 권익이 보호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는 지역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 등록 비용지원 사업 △저작권 침해예방 및 대응지원을 위한 변호사 법률 자문 등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