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인도네시아 e-모빌리티 시장 진출 모색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인도네시아 경제특구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입주 기업 지원 제도를 파악하는 회의를 가졌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인도네시아 경제특구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입주 기업 지원 제도를 파악하는 회의를 가졌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지난 22~26일 5일간 e-모빌리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코트라, 경제특구(JIIPE), 자동차 산업 전시회(INAPA 2023)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위치한 코트라(KOTRA)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현지 e-모빌리티 시장 현황, 경제 현황 등 현지정보를 파악하고,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키로 했다.

또한, 협회는 인도네시아 ‘Gresik-East Java’에 위치한 산업단지인 ‘JIIPE(경제특구)’을 방문해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설, 지원제도 등을 파악했다.

그 결과 현재 JIIPE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8개국이 단지 내 임차해 있으며, 주요 산업 투자자는 투자금에 따라 최소 10년간 법인세 면제, 50~100% 지역세 감소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외에도 JIIPE 내 사업체는 수입 관세·부가가치세 면제, 기업 운영 지원을 위해 제공되는 인프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입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협회는 INAPA 2023 전시회에도 참가해 국내 우수한 e-모빌리티 기업과 제품을 홍보했다.

송지용 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며, “협회는 향후 코트라·현지 수출 관계자들과 깊은 논의를 통해 수출 다각화 방안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