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가장·세마일반산단·누읍공단 근로자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올해 ‘경기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추진한다. 통근버스는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누읍공단, 가장1산단, 가장2산단, 세마산단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일 각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스마트폰 ‘헬로버스’ 앱을 통해 탑승권(QR)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공지사항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가장·세마산업단지·누읍공단 근로자 교통비용 절약,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증진, 도심지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8·9월 올해 2월 세 차례에 걸쳐 관내 기업인과 소통한 결과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며 “이에 경기도 고용환경 개선 사업을 신청한 결과가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관내 기업인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기업규제 해소,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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