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강원도 삼척시 전통시장인 삼척중앙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
삼척농협 본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참석했다.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 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 을 합친 단어다.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권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과 삼척농협은 시장 소상상인들을 위해 금융사기피해시 영업점으로 바로 접수가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 및 정보 알림 교육도 진행한다. 결연 영업점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상생금융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NH농협카드를 전국 전통시장 약 1400개소에서 이용할 경우 10%할인(월 1만원 한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장금이 결연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들이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