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 출범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가 31일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에서 다룰 주요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위원회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러·우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경제 위기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인들과 전직 장·차관, 교수, 언론인, 유관기관장 등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중소기업 정책현안을 다룬다.

△민간주도 성장의 선결과제인 규제개혁 △고금리·고부채 애로 해결방안 △노동시장 개혁 △대중소기업 양극화 △탄소중립과 ESG 등 중소기업 정책이슈를 주요 논의 과제로 선정했다.

공동위원장은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맡는다.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전 공정위원장),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전 중소기업청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등 23명으로 구성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 정부에서 민간주도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납품단가연동제가 통과되는 등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한 만큼 중소기업의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했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동수 전 공정위 위원장,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서병문 공동위원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했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동수 전 공정위 위원장,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서병문 공동위원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