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너부스, 팁스 최종 선정

스타트업 이너부스는 팁스(TIPS327)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향후 2년간 약 5억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 과제는 ‘캐릭터 IP 사업자를 위한 캐릭터 스타일 가이드북 자동 생성 기술 개발’이다. 스타일 가이드북은 대부분의 소규모 크리에이터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IP 상품제작을 위한 필수 문서다.

이너부스는 크리에이터와 상품제조기업 간의 IP 상품화 과정에 필요한 업무를 편리하게 수행·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이너부스’와 크리에이터의 캐릭터 제품 제작대행 서비스 ‘이너팩토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과 오프라인 에이전시 중심의 계약 및 관리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으로 인하여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이너부스의 웹 기반 중개 플랫폼 서비스는 인해 캐릭터 크리에이터(라이선서)와 상품제조기업(라이선시)간 매칭과 계약 체결을 쉽게 할 수 있다. 이너부스는 앞서 엔슬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오은진 대표는 “창작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품질의 IP 상품을 소량으로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이너팩토리를 통해 초기 캐릭터 사업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런칭하며 IP 라이선싱 플랫폼 ‘이너부스’를 통해 고부가가치인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이너부스, 팁스 최종 선정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