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항공운송인증제도(CEIV)는 고도의 운송 역량이 필요한 리튬배터리, 의약품, 신선화물, 동물 등을 전문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기관·업체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리튬배터리의 경우 항공 운송 시 화재 등 위험성이 높아 공인된 전문 운송 역량 수요가 높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CEIV 리튬배터리 운송 분야에서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 간 교육·심사 과정을 거쳤다. 국제 표준에 따른 보관·운송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위험물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 운송 분야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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