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과 우수 연구단체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 추진으로 입법 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대안)’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은 해당 법안은 인구감소 문제 대응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주거·교통·문화·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격차 심화 △저출산과 급속한 노령화 △지방소멸 위험지역의 급증 △수도권으로의 경제·교육·문화 등의 집중과 지방경제 침체 등의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등이 핵심이다. 특히 ‘지방소멸위기특별지역’을 지정해 개인.기업과 학교 등의 지방 이전, 창업 및 기업활동, 사회복지, 교육·문화·관광·레저·체육 등 부문에서 특별한 지원이 가능한 특례 규정 신설하고 이를 위한 세제 및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 의원이 입법 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한 것은 4년 연속이다.
서 의원은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으로 우수 연구단체 대상도 받았다. 서 의원은 소상공인정책포럼을 통해 지난 코로나19 시절 소상공인 지원 근거법을 대표발의해 이를 통과시켰다. 또 ‘코로나 회복방안 모색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단체 간담회’와 ‘코로나19 손실보상제도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보상체계 마련과 손실 회복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관련 법안도 통과시켰다. 아울러 지역화폐 예산 회복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말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분야를 위한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법안을 내기도 했다. 서 의원이 우수 연구단체 대상을 받은 건 2년 연속이다.
서 의원은 “의정대상과 우수 연구단체 대상을 작년에 이어 연속 2년에 걸쳐 동시에 수상하게 됐다. 너무나 기쁘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든다”며 “전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 소외된 국민과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바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라며 “이분들이 고통을 이겨내고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