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다음 달 11일까지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트라이얼 서비스는 뷰티 상품 샘플을 체험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반품이 가능한 서비스다.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온앤더뷰티가 엄선한 뷰티 상품 50여개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2~5회분 체험 상품을 함께 제공해 정품 대신 먼저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온앤더뷰티는 반품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화장품은 체험해 보지 않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하는 경향이 낮다는 설명이다. 고객 구매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뷰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약 2주간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새로운 뷰티 상품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브랜드 제품을 처음 구매한 고객 비중은 평소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전월 대비 매출은 50배까지 증가했다.
반품 신청은 본 상품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에 하면 된다. 체험 상품에 만족하고 구매를 확정하면 엘포인트(L.Point) 1000점을 증정한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그 동안 구매를 고민했던 상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