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되는 광명 2공장 가동을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31일 공시했다.
기아는 “광명 2공장의 전기차 공장 전환 공사에 대해 검토를 완료했다”며 “공사 기간은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기간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제품 양산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는 광명공장 생산라인을 전기차 전용라인으로 순차 전환하고, 화성에는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 등 전기차 생산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아는 이날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분파업에 기아 노동조합이 참여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영향 범위는 전 차종 부분적 생산 차질이라고 기아는 밝혔다. 생산 중단은 이날 1조와 2조 각 4시간이다. 다음 날인 내달 1일에는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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