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휠체어 음악 꿈나무 육성 나선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왼쪽)와 임미정 하나를위한음악재단 이사장이 휠체어 사용 아동 대상 전문 음악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왼쪽)와 임미정 하나를위한음악재단 이사장이 휠체어 사용 아동 대상 전문 음악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은 음악·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휠체어 사용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음악 교육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 대상 전문 음악 교육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출범 및 운영 △행사 및 공연 개최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양사는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의 교육 시스템 하모니네이션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기본적인 음악 이론부터 악기 연주 자세 및 음정을 잡는 훈련, 연주곡을 통한 실습과 앙상블 등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제공한다.

또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주축인 세계 최초 휠체어 오케스트라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키로 했다. 나아가 지속적인 음악 교육을 통해 장기적으로 대형 규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켜 해외 휠체어 아티스트와 연합 오케스트라 구성,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국내 및 해외 대형 연주회 진행 등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상상인과 인연을 맺은 휠체어 사용 아동이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 협동심 등 많은 긍정적 성취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휠체어 사용 아동이 장애를 넘어 사회와 교류하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