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취임…“산단 DX·탄소중립 선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상훈 전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산단공은 1일 대구 본사에서 이상훈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산단공이 산단을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전한 산단를 조성하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의 창의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산단의 디지털전환(DX)과 친환경 구현에 역점을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단공 직원들의 사고 전환과 역량 강화, 조직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협동로봇, 6G, 탄소포집, 분산에너지 등 혁신기술 컨설턴트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취임식 이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각 부서 업무보고 이후 이달부터 전국 산단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입주기업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