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외국인 관광객 공략 가속…日서 6년 만에 로드쇼 개최

지난 5월 30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개최한 로드쇼에서 이완신(왼쪽에서 네번째) 롯데 호텔군HQ 총괄 대표와 김주남(왼쪽에서 다섯번째) 롯데면세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개최한 로드쇼에서 이완신(왼쪽에서 네번째) 롯데 호텔군HQ 총괄 대표와 김주남(왼쪽에서 다섯번째) 롯데면세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호텔과 함께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로드쇼는 여행사와 온라인여행사(OTA), 포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관광 박람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과 일본·동남아·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로드쇼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개최된 로드쇼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30일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개최한 로드쇼에 일본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100여 명을 초청했다. 한국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 알리기 위해 이완신 롯데호텔HQ군 총괄대표와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 호텔롯데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관광 거점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을 소개했다. 또한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등 계열사 인프라와 한국 유명 관광 자원, 연계 패키지 상품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사카에서도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로드쇼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롯데면세점 모델 트와이스의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하며 일본인 고객 500명을 직접 유치했다.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국제박람회, 태국 서울관광설명회에 참석해 판촉 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16일부터 3일 동안 개최할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공연에 맞춰 방한 패키지 기획에도 나섰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현지에서 진행하는 로드쇼 외에도 여행 패키지 상품 제작, VIP 초청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