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헤니건 워크데이 총괄 대표. [사진= 전자신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01/news-p.v1.20230601.30eeedf0dee64be5a6c80ea33283340c_P1.jpg)
“워크데이는 플랫폼 중심(코어)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내재했습니다. 발전된 AI, ML을 빠르게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인사·재무 등 업무를 지원할 것입니다.”
폴 헤니건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APJ) 총괄 대표는 1일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찬 세미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지평을 열기 위한 적응력 확보: AI 및 머신러닝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용 인사·재무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6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헤니건 대표는 워크데이 플랫폼 강점으로 AI·ML 내재화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20여년 전부터 AI, ML을 코어에 적용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고객은 AI·ML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네이티브하게 활용할 수 있고, 워크데이는 발전된 AI, ML을 빠르게 적용한다고”고 말했다.
헤니건 대표는 워크데이의 AI·ML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학습 근간이 되는 데이터가 AI가 활용하는 데이터와 질적 수준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스킬 클라우드’다. 스킬 클라우드는 ML을 활용해 맞춤식 인재 관리와 직무 개발을 지원한다.
그는 “워크데이 플랫폼에서는 매년 6000억건 이상 트랜잭션(수행 작업 단위)이 실행되고, 자사는 이렇게 쌓인 방대한 데이터를 데이터센터를 통해 접근한다”며 “데이터에 일부 오류가 있는 위키피디아를 근거로 활용해 ‘환각 문제’를 일으키는 챗GPT 같은 생성 AI와는 데이터 구조·품질이 비교 불가하다”고 말했다. 환각 문제는 AI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럴 듯하게 답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그는 “고객 가운데 82% 이상이 워크데이 플랫폼의 ML 발전을 ·위해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사인을 하고, 자사는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한다”며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 결과를 도출하고, 고객 업무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헤니건 대표는 워크데이 플랫폼이 불확실성 시대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최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회복 탄력성이고, 이는 AI와 ML을 내재화한 플랫폼을 통해 높일 수 있다”며 “한국 고객의 성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