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가 일본 대표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ALC)와 토익 학습 플랫폼 ‘산타’의 일본 서비스 운영 계약을 맺었다.
아루쿠는 5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일본 내 어학 교육 서적 출판 기업이다. 외국어 교재 및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연간 6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린다.
산타는 뤼이드가 2017년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토익 학습 튜터 서비스다. 2022년 일본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며 토익 관련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아루쿠와 뤼이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일본 토익 시장 내 압도적 입지를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일본 토익 응시자 규모는 한국과 비슷한 연간 300만명 수준이지만 인당 투자하는 교육비 규모는 일본이 한국의 두 배 수준인 연간 1000억엔이다.
뤼이드는 이 계약으로 일본 내 산타 마케팅비를 절감하고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다. 아루쿠는 일본 토익 시장 1위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뤼이드와 합의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아루쿠를 시작으로 각 국가의 대표 교육 브랜드를 통해 운영과 마케팅을 위임하고 뤼이드는 기술과 제품에 집중해 각자 장점을 살리는 파트너십을 맺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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