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LINC3.0 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

추가 인센티브 및 지자체 대응자금 포함 2차년도 사업비 43억 확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교육부 LINC3.0(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그룹’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LINC3.0사업의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에 속하는 전국 53개 대학의 지난 1년간 사업 수행 평가결과다. 금오공대는 최우수 그룹 인센티브를 포함해 약 41억5000만 원의 국가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자체 대응 자금 등을 포함해 약 43억 원의 2차년도 사업비를 가족회사 지원과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금오공대가 지난해 교육부 LINC3.0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그룹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금오공대가 지난해 교육부 LINC3.0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그룹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LINC 3.0 사업에 선정된 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하고, 산학협력 중점교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미래로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 중심 명문대학’이라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수행해 왔다.

사업을 주관하는 금오공대 LINC3.0사업단은 대학 특성화 분야와 연계한 기업협업센터(스마트제조AI융합ICC, 탄소중립기술ICC, 소재부품장비ICC)를 설치해 관련 분야 인력양성 및 공동연구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를 통해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 해결하기 위한 ‘테크케어(Techcare)365’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금오공대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빠른 성장을 통해 지역 R&D 선순환 및 기술사업화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허장욱 금오공대 LINC 3.0사업단장은 “가족회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직원들의 노력, 경북도와 구미시 등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 그룹에 속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2차년도에도 지역 산업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사업화 융합연구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컬 대학을 그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