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LINC 사업단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지역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02/news-p.v1.20230602.5d5a319754a04cfb82d135f76db7a44c_P1.jpg)
전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융합생명공학과)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지역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해양바이오산업 인력양성과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조류 기능성 소재 개발과 지역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해양바이오산업을 학습하는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해조류, 전복 등 전국 최고의 수산물 생산 기지로 월등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수산물의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블루푸드(Blue Food)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산물은 냉동, 건조, 염장 등 단순 가공을 통해 소비돼 고부가가치 소재로 개발이 필요하다. 해양생물 가운데 1%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어 더욱 많은 연구와 산업화 지원이 필요하다.
양승한 전남대 융합생명공학과장은 “지역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에 맞는 현장 수요기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그린·화이트 바이오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