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개최…“웹툰 맞춤형 육성”

제8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현장
제8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현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분원에서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주재로 ‘제8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웹툰 분야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웹툰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육성 및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소 웹툰 플랫폼을 위한 해외 현지 정보 제공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개별 기업의 자율적인 해외 마켓 참가 지원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웹툰 관련 국내 및 국제 표준 식별체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외 진출 작품에 대한 번역 등 현지화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확대, 웹툰 불법유통 대응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청취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해 한국 웹툰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촉진함으로써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