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감시장치·로봇 전문기업 세오(대표 이형각)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결과, 체계적 무인 감시운영이 가능한 보안로봇 ‘아르보(ARVO)S3’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아르보(ARVO)S3’은 2021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시범사용했다.
세오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을 통해 자율주행 완성도를 높여 지정된 시간에 맞춰 순찰·복귀하는 100% 무인 순찰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구축한 5세대(5G) 특화망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인공지능(AI) 모자이크 영상처리기술을 적용한 순찰영상과 환경데이터를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하는 데 성공해 청사 운영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아르보(ARVO)S3가 보안인력을 도와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가치 있게 처리하는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보(ARVO)S3은 상시보안 및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각종 센서와 융합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무인 순찰로봇이다. 폐쇄회로(CC)TV와 센서 부족으로 취약지역 감시가 어려운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카메라 기반 비주얼 슬램 기술 △주행 중 영상 떨림 방지 기술 △비접촉식 무선 충전기술 △AI 기반 모자이크 영상처리 시스템 △화재 초동대응 시스템 △실시간 영상정보 및 센서 정보가 확인 가능한 로봇 관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에 대해 우수조달물품 신청 자격 및 심사 특례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세오는 올해 하반기 우수제품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형각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 성공 판정은 대한민국 최초 서비스로봇 사례”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로봇을 공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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