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소멸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스팩 합병 상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3차원 이미지인 CT 영상 분석 관련 글로벌 최상위 수준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했다.
특히 흡연 관련 3대 질환(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검진 솔루션을 모두 개발·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2017년부터 대한민국 국립암센터 국가폐암검진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7년 연속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해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를 수주했고 유럽연합(EU) 주관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 등을 연달아 수주해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저선량 흉부CT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상병변을 동시 스크리닝할 수 있도록 간질성폐이상, 대동맥류 분석, 골밀도평가, 지방간, 폐색전증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기업공개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업계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