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다. 매년 각 부문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해 사진작가의 커리어를 높이고 작품 활동의 기반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10개 카테고리에서 5~10장의 사진을 제출해 올해의 사진작가 1명을 선정하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부문 △10개 카테고리에서 단 1장의 사진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오픈(Open) 부문 △사진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스튜던트(Student) 부문 △만 12세 이상부터 만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유스(Youth) 부문까지 총 4개의 경쟁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 스튜던트 부문 주제는 집이다. 집과 가까운 장소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부터 일상의 모습이나 집의 상징성까지 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5~10장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물리적인 관점을 뛰어넘어 집에 얽힌 과거의 기억과 사건들을 담은 사진 등 창의적인 사진도 출품 가능하다.
유스 부문 주제는 ‘시선을 통해’로, 최대 3장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세상에 대한 사진작가의 시선과 생각을 사진에 자유롭게 담아 내면 된다. 가족부터 환경, 일상 생활까지 본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을 출품하면 된다.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올해의 청소년 사진작가’ 타이틀을 겨룰 총 10명의 후보자를 선발한다.
내셔널 어워드는 오픈 부문 출품작 중 국가별 수상작을 가려 시상한다. 한국 내셔널 어워드 1위 수상자에게는 ‘Alpha 7R V’, 2위 수상자에게는 ‘Alpha 7 IV’, 3위 수상자에게는 ‘Alpha 640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작품 출품 기한은 스튜던트 부문 2023년 11월 30일까지, 오픈 및 유스 부문 2024년 1월 5일까지, 프로페셔널 부문 2024년 1월 12일까지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지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올해의 사진작가 수상자에게는 2만5000달러, 오픈 부문 수상자와 지속가능성 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달러가 수여된다. 이후 런던에서 진행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퍼 어워드 연례 전시에 모든 수상작과 최종 후보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연간 어워드 도록을 통해 출판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