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진출 본격화…K-금융 확산할 것”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스터 오토를 방문해 알렉세이 바칼 아스터 그룹 회장과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하기로 합의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스터 오토를 방문해 알렉세이 바칼 아스터 그룹 회장과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제휴 파트너십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기존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파이낸스를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아스터오토’ 등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 미팅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현지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오르비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 첫 해외 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취급액 261억원, 총자산 1243억원으로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한파이낸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대고객 채널 오픈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앱과 인터넷 웹을 통한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인 고객을 위한 디지털 대출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 대출심사 및 고객관리, 채권관리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해 내부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