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김현겸 회장이 6월 2일 코스닥 상장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미래사업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23회차 사모 전환사채 중 25%를 인수해 주식으로 전환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021년 11월 30일에 105억 원 규모의 제23회차 전환사채를 3년 만기로 발행했다. 이번 전환사채 인수로 김현겸 회장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지분은 9.59%에서 13.25%로 3.65%포인트 늘어난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21.92%에서 24,21%로 늘어난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크루즈 사업을 재개, 관련 부문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사의 코스타세레나호를 이용해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지역 관광지를 다녀오는 크루즈를 6월에 2차례 운항한다.
또, 새로 건조하는 2만 2000t급 호화 크루즈페리를 활용한 한·중·일 3국 크루즈 상품 개발, 크루즈 공연 고급화 및 식자재 공급 확대 등을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부산의 대선조선에서 건조 중인 호화 크루즈페리는 실외 수영장, 테라스 객실 등 정통 크루즈선에 못지않은 고급 시설을 갖추고 2025년 초에 취항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상특송 영업도 강화해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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